국제
[종합] `침몰 유람선` 인양할 크레인 마침내 도착…준비 박차
입력 2019-06-08 05:33 
머르기트 다리 통과하는 클라크 아담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열흘 째인 7일(현지시간) 허블레아니호 인양에 투입되는 크래인 클라크 아담이 사고 지점인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하고 있다. 2019.6.7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 관광객 투어 중 침몰한 유람선이 9일에 인양될 예정이다.
부다페스트 머르기트다리 아래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사고 발생 열흘째인 7일(현지시간) 오후 교량 2개를 차례로 통과해 사고 지점에 도착했다.
높아진 수위로 크레인의 교량 통과가 그동안 인양의 난제로 여겨졌으나, 헝가리 당국은 이날 유도 선박을 활용해 크레인을 교각의 가장 높은 부위 아래로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
헝가리 당국은 이에 따라 인양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해 와이어로 선체를 감는 결속작업과 선체 내부 유실방지작업을 이르면 8일까지 마무리하고 9일 오후에 인양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슬로바키아는 헝가리 당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상류에서 약 4시간동안 초당 1000㎥ 유량을 통제하면서 다뉴브강의 수위를 낮추는 데 힘을 보탰다.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내무장관은 7일 "슬로바키아는 부다페스트를 흐르는 다뉴브강의 수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이 때문에 유람선을 인양할 크레인을 가능한 한 빨리 침몰 현장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사망자 화장을 시작으로 장례·운구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갈비뼈 골절 등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이모씨가 이날 퇴원했다.
이상진 정부합동신속대응팀장은 "오늘 화장이 시작됐고 운구는 2∼3일 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례를 마친 유족은 이르면 주말 중에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다뉴브강에 대기 중인 포크레인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인양 준비작업에 투입될 포크레인이 소형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2019.6.6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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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에 대기 중인 포크레인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인양 준비작업에 투입될 포크레인이 소형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20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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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헝가리 공동 기자회견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섬에 마련된 헝가리측 CP에서 열린 한국-헝가리 공동 기자회견에서 송순근 주헝가리 대사관 국방무관과 야노쉬 허이두 헝가리 대테러청장이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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