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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밴쿠버 이적설, MLS 사무국도 관심
입력 2019-06-07 17:57  | 수정 2019-06-07 18:11
황의조가 이번 여름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옮긴다는 주장이 나왔다.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에 이적설을 게재하며 리그 차원의 관심을 보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황의조(27·감바 오사카)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퍼지고 있다. MLS 사무국도 공식 홈페이지에 이를 게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간)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1월 데려온 황인범(23)은 유용한 영입이었다”라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국가대표팀 동료 황의조를 데려온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전했다.
밴쿠버는 대전 시티즌에 이적료 178만달러(약21억원)를 주고 황인범을 영입했다. 입단 후 황인범은 수비형/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날개로 경기당 76.3분을 뛰고 있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국의 금메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밴쿠버는 2012~2013년 이영표(42) 전 KBS 해설위원도 선수로 데리고 있었다. 황의조 이적 추진에 거리낌이 없을 이유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황인범과 황의조는 같은 에이전트가 관리하고 있다”라는 것도 이적설 근거로 언급했다.
2019시즌 밴쿠버는 4승 6무 6패 득실차 –3 승점 18로 서부 콘퍼런스 9위에 머물고 있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밴쿠버는 16경기 17득점에 그쳐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으로 MLS에 입성한 첫 번째 선수는 2003~2004년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에서 활약한 홍명보(50)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다. 2015 K리그1 베스트11 멤버 김기희(30)는 2018시즌부터 시애틀 사운더스 소속이다. 황의조가 진출하게 되면 한국인 5번째 메이저리거가 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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