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성동조선 매각 예비입찰에 3곳 참여
입력 2019-06-07 17:51 
7일 마감한 성동조선 매각 예비입찰에 조선기자재업체 등 투자자 3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지난해 초 법원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성동조선은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앞선 두 차례 입찰이 법원 각하로 불발에 그쳐 이번 매각도 불발되면 법정관리 절차가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본입찰은 이달 13일 진행된다. 창원지방법원은 삼일PwC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본입찰 참여자가 있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7월께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본입찰에 참여하려면 자금 조달 방안을 증빙해야 하는데 그 기준은 3000억원 가액의 10% 정도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려면 5%의 자금을 성동조선 계좌에 송금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계획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면 법원이 제안서를 각하할 수 있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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