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릉단오제 관광객 지갑 훕친 70대 검거…"면도칼로 주머니 찢어"
입력 2019-06-07 17:18  | 수정 2019-09-05 18:05

시민들이 강릉단오제에 빠진 틈을 타 지갑을 훔친 70대가 검거됐습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절도혐의로 75살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저께(5일) 오후 8시 40분쯤 강릉시 임영로 강릉대도호부관아 앞 영신행차 행사장에서 B 씨의 점퍼 주머니를 면도칼로 찢어 지갑을 훔쳤습니다.

A 씨는 다음날 오후 4시 10분쯤 품바 공연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C 씨의 지갑을 훔치려다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역축제장을 노린 소매치기범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순찰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행사장 내 안내 방송을 할 방침입니다.

한편 A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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