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남태현 공식입장 "장재인·당사자께 사죄, 사실 아닌 부분 해명하겠다"[전문]
입력 2019-06-07 15:54  | 수정 2019-06-07 16: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남태현이 장재인에 제기한 '양다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적었다.
남태현은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정리 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공개 열애를 해 온 가수 장재인이 SNS를 통해 다른 여성과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그간의 '양다리'가 폭로됐다. 장재인은 인스타그램에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 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비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한 여성에게서 받은 DM 캡처다. 이 여성은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다. 그저께 같이 있었다"면서 "저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다. 걔 말로는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장재인은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추가로 글을 올리며 "이쪽 말고 다른 업계 종사자들도 건드렸구나"라며 "내가 모르던 게 더 많네. 안좋은 기억일수도 있을 텐데 얘기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추가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음악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결국 파국을 맞게 됐다. 이번 사건 관련, tvN측은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현재 남은 2회 분량에서 남태현, 장재인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남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 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정리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