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홈쇼핑, `방콕 한류박람회` 중소협력사 참가 지원
입력 2019-06-07 15:15 
2019 방콕 한류박람회. [사진 제공 =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오는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방콕 한류박람회'에 중소협력사 13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방콕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
2010년 태국에서 첫 박람회를 진행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로, 국내 기업 175개사를 비롯해 태국 및 동남아 지역 바이어 300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홈쇼핑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아세안 10개국 중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태국은 정부가 현재 추진하는 대외경제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거점 국가다. 특히 태국 현지에서 한류 문화와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중소업체들이 최우선적으로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박람회 참가시 필요한 부대비용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약 100㎡ 규모의 '현대홈쇼핑X하이쇼핑' 전시 체험관도 마련해 주방·뷰티·잡화·생활용품·식품 등 총 13개 중소협력사의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태국 및 동남아 현지 바이어, 태국 법인 '하이쇼핑' 소속 MD와 중소협력사간 수출 상담회도 총 100여 차례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또 코트라와 협력해 박람회 참가 중소협력사의 상품을 활용한 한식쿠킹쇼, 인플루언서 마케팅쇼 등의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8일(현지기준)에는 현대홈쇼핑 태국 법인 하이쇼핑 소속 현지 쇼호스트 4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현대홈쇼핑 라이브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태국 현지화 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중 실제 수출에 성공한 기업도 나온 만큼 중소협력사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며 "홈쇼핑과 중소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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