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동 황악산 조난 등산객 2명 14시간 만에 구조
입력 2019-06-07 13:45  | 수정 2019-06-07 13:51
사진=충북 영동소방서 제공

충북 영동군 황악산에서 조난됐던 등산객 2명이 수색 14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9시 22분쯤 영동군 매곡면 황악산(해발 1천111m)에서 81살 A 씨와 74살 B 씨가 조난됐습니다.

A 씨는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해 구조요청을 했습니다.

신고 후 A 씨와 B 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견 2마리,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수색하던 의용소방대원은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매곡면 용촌취수장 인근에서 A 씨와 B 씨를 발견했습니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이며 간단한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전날 황악산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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