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여름 숨은 관광지 선정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여름 시즌 숨은 관광지'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전국 1236개 관광지를 심사한 결과 회야댐 생태습지 등 6곳을 여름철 숨은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제주 거문오름 용암길, 서울식물원과 식민지역사박물관, 경기도 연천고랑포구역사공원, 전주시 팔복예술공장,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 등이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댐 상류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된 17만2989㎡ 면적의 인공습지로 연꽃이 피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시 개방한다.
지난 2012년 회야댐 생태습지 개방으로 시작된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7년간 매년 만석을 이어오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탐방 기간을 일주일 늘려 더 많은 탐방객들에게 생태습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탐방로는 왕복 4㎞를 오가는 코스로 성인 걸음으로 2시간이면 충분하다.
올해 탐방 신청은 내달 10일부터 8월20일까지이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가능하다.
[울산 = 서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