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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볼티모어에 위닝시리즈...추신수는 결장
입력 2019-06-07 11:49  | 수정 2019-06-07 11:54
드쉴즈는 추신수를 대신해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추신수는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이번 3연전 2승 1패로 마치며 시즌 전적 32승 28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19승 43패.
전날 사구에 왼손을 맞은 추신수는 휴식 차원에서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1회 트레이 만시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2회말 헌터 펜스의 솔로 홈런으로 바로 반격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로널드 구즈먼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역전했다.
5회 1사 3루에서 스티비 윌커슨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5회말 다시 역전했다. 1사 1루에서 델라이노 드쉴즈의 우전 안타 때 상대 우익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타구를 뒤로 흘린 것이 결정타였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대니 산타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6회 2사 1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2루타를 허용, 4-3으로 추격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선전했고, 제시 차베스, 크리스 마틴이 한 이닝씩 맡았다.
전날 9회 솔로 홈런을 허용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숀 켈리는 이번에는 무사히 경기를 끝냈다. 2사 2루에서 전날 동점 홈런을 허용했던 리치 마틴을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볼티모어 선발 데이빗 헤스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세 명의 야수가 부상 교체됐던 볼티모어는 이날도 부상자가 나왔다. 좌익수 드와잇 스미스 주니어가 4회말 수비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타구를 잡다가 펜스에 충돌했다. 타구는 잡았지만, 부상은 피하지 못했다. 결국 5회말 수비 직전 교체됐다.
텍사스도 부상 교체 선수가 나왔다. 포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8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카이너-팔레파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다쳤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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