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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보 사장 내정
입력 2019-06-07 11:06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사진 제공 = 예금보험공사]

임기 3년의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면접과 투표를 통해 김 전 사장을 차기 여신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1958년생인 김 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5회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로써 여신협회장은 '관료' 출신 인사가 다시 오게 됐다. 이달 15일 임기가 끝나는 김덕수 여신협회장은 KB국민카드 사장을 지낸 민간 출신이다.

차기 회장은 이달 17일 또는 18일 열리는 여신협회 회원사 임시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총회는 72개 회원사의 과반수가 모이면 열리고 여기에서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으면 여신협회장으로 확정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회추위는 10명의 여신협회장 지원자 중 김 전 예보 사장, 임유 전 여신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을 최종 면접 후보자로 추린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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