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이 증권가에서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강화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유니셈은 전 거래일 대비 365원(7.97%) 오른 4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업계 1위 TSMC를 따라잡기 위해 수주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주 증가는 곧 대규모 생산가능량(capa) 증설에 직결돼 국내 비메모리 인프라 업체인 유니셈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030년까지 비메모리 사업 육성을 위해 총 13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유니셈은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정 내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스크러버(Scrubber) 및 공정 내 온도를 조절하는 칠러(Chiller)를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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