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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양다리 폭로→남태현 팬들 "남녀간의 일"vs장재인 "충분히 공적인 일" 논쟁(종합)
입력 2019-06-07 10: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가수 장재인(28)이 공개 연인 남태현(25)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한 뒤 남태현 팬들이 악플을 달자 반박했다.
장재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다른 여성 A씨의 대화를 공개하고, tvN '작업실' 멤버들에게 전하는 글을 올린 뒤 게시물을 삭제,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 버려서 회사 분들은 물론 내 상황도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공개열애 인정 과정에서의 잡음부터 털어놓는 한편, "남태현씨, 그리고 남태현씨 팬들 나한테 악성 DM, 악플 좀 그만 보내라. 그동안 다른 여자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고 가지고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남태현의 소속사 더사우스 측은 "장재인의 양다리 폭로글을 접하고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장재인의 '남태현 양다리' 폭로가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 검색어 1, 2위를 독차지하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남태현 팬들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 일침을 가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이 공론화되자, 장재인에게 "남녀간의 일 둘이 해결하면 되지 이렇게 공개처형 식 폭로하니 속이 후련하고 직성이 풀리십니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장재인은 "이거 충분히 공적인 문제이기에 저에게 올 타격까지 감안하고 얘기한 겁니다. 태현씨 팬분들 그만해주세요"라고 반박했다.
장재인은 그간 남태현 팬들에게 받은 악의적인 메시지도 차례로 공개했다. 남태현 팬들은 장재인에게 "너(장재인)는 인지도도 화제성도 저기 바닥쯤이라 어떻게든 태현이 머리라도 밟고 올라서고 싶겠지만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어떻게 너 하고 싶은 걸 다하고 사냐", "관심받고 싶은 건 알겠는데 삼가해주시길. 생각이 없는 건지. 답답 짜증" 등의 댓글을 보내 장재인을 비방했다.
남태현, 장재인은 현재 방소중인 tvN 음악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지난 4월 교제 사실을 알렸다. 지난 6일 방송에서 두 사람이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작업실'이 한창 방영 중인 상황에서 이들의 사이에 문제가 생겨 프로그램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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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재인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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