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난개발 더는 없다…용인시 난개발 방지 개선책 시행
입력 2019-06-07 10:31  | 수정 2019-06-07 11:17
【 앵커멘트 】
경기도 용인시가 난개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시설의 허가를 내줄 경우 주변에 끼치는 영향을 더 세심하게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대입니다.

광교산 자락 주변으로 무분별하게 들어선 아파트 때문에 난개발의 주요 지점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구가 늘다 보니 교통혼잡도 매일같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형 아울렛까지 새로 들어서면서 이러한 부작용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이런 문제점을 줄여나가기 위해 도시 건축 행정 개선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교통유발이 예상되는 판매시설이나 건축 등은 별도의 교통영향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통합심의해서 분리해 평가하는 만큼 강도 높은 평가가 이뤄집니다.

골프연습장 등 기피시설에 대해서는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무엇보다도 대형 건축물로 인한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바람직한 개발로 시민과 상생하는 명품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는 또 녹지를 훼손하는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좀 더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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