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스튜디오드래곤, 1차 주가 지지선 도달"
입력 2019-06-07 09:05 

신한금융투자는 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1차 주가 지지선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가총액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는 철저하게 중국"이라며 "중국 수익을 배제한 스튜디오드래곤의 현실적인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500억원 내외, 순이익 기준 400억원인데 2017년과 지난해 PER(주가수익비율) 밴드 하단은 50배이기 때문에 약 2조원의 시가총액을 주가 1차 지지선을 볼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최종 지지선은 1조6000억원"이라며 "30%의 매출성장률과 중국향 레버리지를 감안할 때 40배가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중국이 열릴 경우 상단은 반대로 3조2000억~4조원 볼 수 있다 "고 평가했다.
다만 홍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의 흥행 여부가 시가총액을 결정할 핵심 지표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어비스 포함 최소 3편의 넷플릭스향 판권 매각, 동남아향 판권 판매, 비용 효율화 노력 등이 더해지며 절대 규모 100억원 이상의 이익 창출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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