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시, `다시·세운`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10억 지원
입력 2019-06-07 08:58 
[자료 = 서울시]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지역공동체 발굴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지정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종로에서부터 퇴계로, 돈화문로(충무로)에서 창경궁로를 경계로한 총면적 43만9356.4㎡의 지역이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세운상가 일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도심산업, 문화·예술, 보행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상가 등 건물의 시설성능·경관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공모' 3개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선정하고 총 10억여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공모는 세운상가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과 생활권자(대상지역 소재 사업자, 직장인 등) 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00만원(자부담10%)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도심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내용을 ▲역량강화 교육형 ▲지역자원 활용형 ▲지역문화 부흥형으로 세분화하고, 최대 1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의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2500만원(자부담 10%)까지 지원한다.
시설개선공모는 세운상가·아파트, 청계상가·아파트, 대림상가·아파트, 삼풍상가, 호텔PJ, 인현상가, 신성아파트, 진양상가·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성능·경관개선 외에도 주변 지역 공용이용시설의 성능개선을 위한 사업도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자부담 10~30%)한다. 또한 세운2단계 공공공간 조성공사(보행데크 신설·보강) 구간 주변상가의 시설·입면개선을 위한 '가꿈가게' 사업(최대 2000만원 지원, 자부담 10~30%)도 포함한다.
제안서는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6월 25일~26일 이틀 간, 다시·세운 프로젝트 소통방(거버넌스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올해 진행되는 주민공모사업은 그간 세운상가군에 집중되던 도시재생사업을 주변 지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마련한 만큼 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도시재생사업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