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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국가스공사, 요금인하 요소인 공급비 조정 가능"…목표가↑
입력 2019-06-07 08:55 

KB증권은 7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요금 인하 요소인 공급비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영업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상승여력이 확대된 것이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라며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공급비 조정 지연이 한국가스공사의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3%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비 조정 지연의 여파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 대비 9.8% 감소한 바 있다.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더라도 올해 공급비 조정은 요금인하 요소이므로 언제든지 단행될 수 있다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공급비가 확정되면 올해 잔여 분기의 영업이익에 1분기 중 미처 반영하지 못한 영업이익까지 모두 반영되어 연간 영업이익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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