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강한 바람으로 서귀포시 남원읍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바람 피해는 2건이다.
강풍과 안개로 한라산 입산은 모두 통제됐다.
전일 항공기 2편이 결항하고, 120여 편이 지연 운항한 데 이어 이날도 오전 7시 30분 제주에서 중국 항저우로 출발 예정이었던 춘추항공 9C 8624편이 지연되는 등 일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여객선 운항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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