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바람, 영동 호우특보…오후 대부분 그쳐

<1>밤사이 강한 빗소리에 잠을 뒤척이신 분들 많으시죠? 어제는 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집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거제 명사에서는 157mm, 통영 매물도는 132mm, 서울은 40.1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앞으로는 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많게는 120 mm이상이 되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서는 5~20mm가 예상됩니다.

<특보>따라서 영동과 일부 경북지역에서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와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 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최대 순간 풍속이 2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전 해상으로는 풍랑 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레이더>지금 비구름이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붉고 노랗게 표시된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서는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비가 오다가 낮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남부>오후에는 대부분 비구름이 물러가겠지만, 강원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17.2도, 안동 16.8도로 시작합니다.

<최고>오늘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단오지만 서울의 낮 기온 25도, 강릉 19도, 대구 22도에 머물며 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주간>주말에는 가끔 구름 많겠고, 기온은 다시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