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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연장 혈투 끝 잉글랜드 3-1로 제압 ‘네이션스리그 결승행’
입력 2019-06-07 07:30 
네덜란드가 잉글랜드를 눌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네덜란드가 연장 접전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7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라스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전날 결승전에 진출한 포르투갈과 결승전을 치른다.
전반 32분 잉글랜드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데 리흐트가 래쉬포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가 직접 마무리했다.
전반은 그렇게 잉글랜드가 리드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후반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바이날둠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흐름을 가져오더니, 후반 28분, 코너킥에서 데 리흐트가 헤더로 마침내 잉글랜드 골망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결국 연장까지 흘러갔다.
네덜란드는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장 전반 7분 잉글랜드 수비수 스톤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데파이의 슈팅에 이은 프로메스의 슈팅이 잉글랜드 워커의 몸에 맞고 골이 됐다.
분위기를 잡은 네덜란드는 연장 후반 9분, 프로메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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