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이 결국 취소됐다.
대전 대덕구는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강연이 취소됐다”고 6일 밝혔다.
이어 김제동 측과 행사 진행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덕구는 당초 오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대덕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라는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제동의 강연료가 2시간에 1550만 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연일 김제동에 대한 고액 강연료 논란이 이어진 상황에서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덕구는 재정자립도 16%대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 자체 수입으로는 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고 있다. 1550만 원을 주면서까지 김제동 씨를 강사로 모셔오는 것은 대덕구청장의 비상식적인 행태다”고 주장했다.
논란 당시, 대덕구청 측은 지난해 8월 대덕구가 교육부 공모 사업인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돼 1억 5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강연은 구 자체 예산이 아닌 이 공모 사업 예산으로 진행한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대덕구는 결국 강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덕구는 김제동 측에서 행사 취소에 대한 미안함을 대신해 대덕구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약속하고, 향후 대덕구와 논의해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대전 대덕구는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강연이 취소됐다”고 6일 밝혔다.
이어 김제동 측과 행사 진행과 관련해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덕구는 당초 오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대덕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라는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강연료 논란이 일었던 김제동 강연이 취소됐다. 사진=대덕구청
그러나 김제동의 강연료가 2시간에 1550만 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연일 김제동에 대한 고액 강연료 논란이 이어진 상황에서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덕구는 재정자립도 16%대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 자체 수입으로는 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고 있다. 1550만 원을 주면서까지 김제동 씨를 강사로 모셔오는 것은 대덕구청장의 비상식적인 행태다”고 주장했다.
논란 당시, 대덕구청 측은 지난해 8월 대덕구가 교육부 공모 사업인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돼 1억 5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강연은 구 자체 예산이 아닌 이 공모 사업 예산으로 진행한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대덕구는 결국 강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덕구는 김제동 측에서 행사 취소에 대한 미안함을 대신해 대덕구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약속하고, 향후 대덕구와 논의해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