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이일드 펀드 설정액이 작년 말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하이일드 펀드 설정액은 작년 말 3247억원에서 지난 4일 기준 7741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공모 하이일드 펀드 설정 규모는 작년 말 1699억원이었는데 같은 기간 6722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사모 하이일드 펀드 설정 규모는 작년 말 1151억원에서 1020억원으로 11% 줄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월까지 위험 선호가 나타나면서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우량 채권과의 금리차)가 줄어들었는데 1분기 중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맞춰 설정액이 늘어났을 것"이라며 "작년 4분기 하이일드 채권이 부진했기 때문에 저가 매수가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하이일드 펀드 설정액은 작년 말 3247억원에서 지난 4일 기준 7741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공모 하이일드 펀드 설정 규모는 작년 말 1699억원이었는데 같은 기간 6722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사모 하이일드 펀드 설정 규모는 작년 말 1151억원에서 1020억원으로 11% 줄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월까지 위험 선호가 나타나면서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우량 채권과의 금리차)가 줄어들었는데 1분기 중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맞춰 설정액이 늘어났을 것"이라며 "작년 4분기 하이일드 채권이 부진했기 때문에 저가 매수가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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