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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발목 부상…세 번째 코파 아메리카 ‘적신호’
입력 2019-06-06 14:08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가 6일(한국시간)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친 후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브라질리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네이마르(27·파리생제르망)이 발목 부상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네이마르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4분 만에 오른 발목을 다쳤다.
아심 마디보(알 두하일)의 태클에 막힌 네이마르는 오른 발목이 꺾였다. 더 뛰기 어려웠다. 전반 21분 에베르통(그레미우)와 교체됐다.
벤치에 앉은 네이마르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고통을 호소했다. 정밀 검사를 위해 네이마르는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네이마르의 코파 아메리카 엔트리 교체가 불가피하다. 대회 규정에 따라 본선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심한 상해의 경우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다. 브라질은 오는 15일 볼리비아와 대회 개막전을 갖는다.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꿈꾸는 브라질에게 네이마르의 이탈은 큰 악재다. 네이마르는 2011년 및 2015년 대회에 참가했으나 브라질은 모두 8강 탈락했다.
한편, 브라질은 전반 16분 히샬리송(에버튼)과 전반 24분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의 연속 골에 힘입어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를 2-0으로 이겼다. 브라질전은 카타르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 첫 A매치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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