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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스 선발 카라스코, 건강상 이유로 이탈
입력 2019-06-06 05:19 
카라스코가 건강상 문제로 당분간 팀을 이탈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우완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잃었다.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인디언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카라스코를 야구와 관련되지 않은 의학적인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카라스코가 최근 혈액과 관련된 문제로 무기력함을 느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그의 정확한 문제를 알아내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있는 단게이며,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0시즌동안 인디언스 한 팀에서 뛰고 있는 카라스코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4.98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9이닝당 볼넷 1.5개 탈삼진 10.9개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당분간 뛸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인디언스 구단은 카라스코가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지만, 시즌 내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우선 순위는 선수의 건강이며 이 문제를 사생활로 남겨두기를 원하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외야수 그렉 앨런을 트리플A 콜럼버스로 내려보내고 우완 존 에드워즈, 닉 구디를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지구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에 10.5게임차 뒤진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마이크 클레빈저(등 염좌), 대니 살라자르(오른 어깨 수술), 코리 클루버(오른팔 골절)에 이어 또 한 명의 선발 투수를 잃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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