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북 의성의 한 농가에 제비가 날아와 40개의 제비집을 지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비들은 26년 동안 빠짐없이 이 집을 찾고 있는데, 올해는 아예 안방까지 차지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의성군의 한 농가로 제비가 날아듭니다.
자세히 보니, 붉은색 벽면에 흙과 짚으로 지은 제비집이 붙어 있습니다.
1층과 2층 4개 벽면부터 창틀 위쪽과 현관 문 안쪽까지, 무려 40개입니다.
올해 제비 8쌍이 찾아와 둥지를 틀고, 신혼집을 차렸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새끼 제비들은 목청껏 울어대며 어미를 향해 먹이를 재촉합니다.
▶ 인터뷰 : 신기복 / 경북 의성군 옥산면
- "숫자가 불어나니까 사람 마음도 흐뭇해집니다. 제비도 한가족이다, 이런 마음으로…."
주인은 현관문 안쪽에 자리 잡은 제비가 소리에 놀랄까, 아예 문을 열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비는 지난 1993년부터 이 집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게 벌써 26년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희천 / 조류생태연구소장
- "(집 주변에) 진흙과 같은 그런 집 재료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하천을 따라가면서 먹이가 되는 곤충이 상당히 많이 서식을 하거든요."
인구가 급감한 의성군은 제비 가족처럼 청년들이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고성민 VJ
영상편집 : 오광환
경북 의성의 한 농가에 제비가 날아와 40개의 제비집을 지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비들은 26년 동안 빠짐없이 이 집을 찾고 있는데, 올해는 아예 안방까지 차지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의성군의 한 농가로 제비가 날아듭니다.
자세히 보니, 붉은색 벽면에 흙과 짚으로 지은 제비집이 붙어 있습니다.
1층과 2층 4개 벽면부터 창틀 위쪽과 현관 문 안쪽까지, 무려 40개입니다.
올해 제비 8쌍이 찾아와 둥지를 틀고, 신혼집을 차렸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새끼 제비들은 목청껏 울어대며 어미를 향해 먹이를 재촉합니다.
▶ 인터뷰 : 신기복 / 경북 의성군 옥산면
- "숫자가 불어나니까 사람 마음도 흐뭇해집니다. 제비도 한가족이다, 이런 마음으로…."
주인은 현관문 안쪽에 자리 잡은 제비가 소리에 놀랄까, 아예 문을 열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비는 지난 1993년부터 이 집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게 벌써 26년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희천 / 조류생태연구소장
- "(집 주변에) 진흙과 같은 그런 집 재료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하천을 따라가면서 먹이가 되는 곤충이 상당히 많이 서식을 하거든요."
인구가 급감한 의성군은 제비 가족처럼 청년들이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고성민 VJ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