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PK 찾아 수소버스 점검…김경수 지사와 조우
입력 2019-06-05 19:30  | 수정 2019-06-05 20:3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의 날을 맞아 경남 창원 지역을 방문해 수소 버스와 수소충전소를 살펴봤습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 4월 보석허가로 풀려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최측근답게 문 대통령을 밀착 보좌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열린 환경의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미세먼지 배출을 크게 줄일 것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노후 경유차 100만대를 조기 폐차하고 2022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50만 대가 도로를 달리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창원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수소 시내버스와 수소충전소를 참관하며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에 연루돼 법정구속됐다 지난 4월 보석허가로 풀려난 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참석했습니다.

보석 이후 공개석상에서 문 대통령을 처음 만난 김 지사는 대통령을 보좌하고 설명을 덧붙이는 등 밀착 수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서울 쪽에는 충전소가 있어서 충전하고 오면 되는데 세종시는 충전소가 없어요. 한 번에 갔다 와야 하는데 간당간당합니다. "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문 대통령이 올해 부산 경남 지역을 방문한 건 개인일정을 포함해 이번이 6번째로 경제 불황으로 인해 좋지 않은 이 지역 민심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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