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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성폭행 의혹’ 정준영·최종훈, 법정서 만난다…재판 병합
입력 2019-06-05 17: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법정에서 만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종훈의 재판을 정준영의 재판과 병합했다.
두 사람 외에도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 권모씨 등도 같이 재판을 받게 된다.
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정준영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최종훈은 지난달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4일 검찰은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앞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달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마쳤다.
정준영 측은 최종훈과 함께 집단성폭행을 한 의혹으로도 고소된 만큼 같이 재판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준영 등의 2차 공판준비기일은 당초 1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재판이 병합되면서 27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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