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서 '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1구 추가 수습
입력 2019-06-05 17:31  | 수정 2019-06-12 18:05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5일) 오전 9시 21분쯤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또 수습됐습니다.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은 헝가리 측 잠수사가 오늘 아침 선체 인양 준비를 위해 수중에 들어갔을 때 침몰 선박의 선미 유리창 부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현재 경찰이 병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2명이고 실종자는 14명입니다. 오늘 오전 침몰 선체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는 13명이 됩니다.

한편 지난 3∼4일 이틀 동안 수습된 시신 5구는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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