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원, 외할머니 살해한 19살 손녀에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19-06-05 16:49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19살 대학생 손녀가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김지숙 영장전담판사는 5일 존속살해 혐의로 A(19)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일과 3일 새벽 사이 경기 군포의 집으로 하룻밤을 묵기 위해 찾아온 외조모 B(78)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할머니랑 같이 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에 대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보고, 구속한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계획범죄 가능성 및 정신질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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