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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6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 주인공...올해 벌써 두 번째
입력 2019-06-05 15:32 
두산 정수빈의 슈퍼 캐치.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정수빈의 슈퍼 캐치가 6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정수빈은 지난 5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다이빙 캐치로 안타를 막아냈다.
지난 4월 둘째 주에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던 정수빈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며 ‘수비 도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정수빈은 9회초 무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이학주가 때린 중견수 방면 안타성 타구를 믿기 어려운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육안으로 쉽게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슬아슬한 캐치였기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판독 결과는 최초 판정대로 아웃이었다.
이날 9회초 두산은 자칫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었던 위기 상황이었지만 정수빈의 슈퍼캐치에 힘입어 2-2 동점으로 이닝을 막아냈고, 연장 10회말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비디오 판독까지 뚫어낸 정수빈의 슈퍼캐치는 6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49%의 득표율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정수빈의 뒤를 이어 임병욱(키움 히어로즈)의 외야 수비가 2위에 올랐다. 임병욱은 5월 28일 고척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안타성 타구를 놀라운 수비범위로 잡아냈다. 이어 귀루 중인 1루 주자 오지환까지 포스아웃 시키며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다. 임병욱의 수비는 3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6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 후보에 오른 박찬호(KIA 타이거즈),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태진(NC 다이노스), 오재원(두산 베어스)는 각각 10%, 5%, 4%, 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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