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협회는 SUP팀 소속 전지인 선수(25세)가 지난 1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 '2019 한국해양레저쇼' 스탠드업 패들링(SUP) 대회에서 오픈 2km 여자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지인 선수는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바쁜 와중에도 항상 온 맘으로 힘이 되어준 어머니께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순위나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패들보드와의 일치감에 주력했는데, 그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SUP보드를 접해 우리나라 해양스포츠 발전의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지인 선수는 오는 7월 13일 주문진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SUP대회와 8월 17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SUP대회, 9월 14일 일본 치가사키에서 열리는 재팬컵 SUP대회, 9월 2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SUP 대회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10월 5일과 12일 한강에서 열리는 SUP KOREA 주최 서울시티레이스 등 크고 작은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날 남자 '오픈 2km' 종목에는 고영태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엘리트 4km 부문에서는 한성호(남)·박호연(여)선수, 신인 1km부문에서는 임민규(남)·장지수(여)선수, 주니어 부문에서는 한국(남)·양효주(여)선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