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ICI "韓 대표 크리에이터는 방시혁"
입력 2019-06-05 11:41 

'크리에이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국인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타났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3월 25일부터 두 달간 진행한 '한국 이미지' 설문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4일 밤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열린 'CICI-코리아 씨큐(CQ) 한국 통(通)포럼'에서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한국인 여론 주도층 341명과 한국문화를 경험한 외국인 여론 주도층 265명이다.
방시혁 대표는 한국인 응답자 55.7%에게서 한국 최고 크리에이터로 꼽혔다. 외국인 응답자 중에선 40.0%가 방 대표를 뽑았다. 이어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한국인 32.6% - 외국인 26.8%), 카카오톡을 만든 사람(9.4%-16.6%)이 뒤따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콘서트를 펼친 방탄소년단은 가장 만나보고 싶은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65.3%가 방탄소년단을 골랐다. 한국인은 48.1%가 방탄소년단이라고 택했다. 2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으로, 한국인 38.7%, 외국인 19.6%의 선택을 받았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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