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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2’ 서창훈, 의무적 결혼 고민녀에 일침 “절호의 찬스”
입력 2019-06-05 11:09 
연참2 서장훈 일침 사진=연애의 참견2 캡처
‘연애의 참견2에서 좀 살아본 오빠 서장훈의 촌철살인 참견이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 42회에서는 참견러들의 본격 분노를 불러일으킨 막말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한 여자의 사연이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이날방송에서는 입사 7년 차 과장과 3년 차 사원의 사내 비밀 연애 사연이 공개됐다. 일을 함께 하는 동료로, 사랑하는 연인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던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하며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회사에 두 사람이 연애를 한다는 소문이 도는 것은 물론 함께 하고 있는 프로젝트까지 실패하게 되면서 사연녀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결국 남자친구를 위해 퇴사를 결심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늘 자신을 믿고 지지하며 미래를 함께 그리던 남자친구는 어느 순간 점점 싸늘하게 변해갔다. 이직이 마음처럼 되지 않아 마음을 졸이던 사연녀를 향해 비수에 꽂힐만한 독설만을 쏟아내며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 이에 분노한 참견러들은 남자친구를 질타하는 폭풍 참견으로 시청자들의 참견 열기마저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각종 연애 사연에 비교적 너그러운 태도를 보여왔던 서장훈이 사연 도중에도 남자친구의 행동을 보고 이게 인성이 나오는 문제다”라며 고개를 저었을 뿐 아니라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남다른 언어 스킬까지 구사해 안방 참견러들을 빵 터트렸다.

더불어 서장훈은 사연녀에게 본인 인생의 절호의 찬스가 생겼다고 생각하라”며 긍정적 팩트폭격으로 남다른 일침을 가했다. 그걸 모르고 결혼했으면 어쩔 뻔 했냐”며 지금이라도 남자친구의 숨겨졌던 인성을 알게 된 것을 너무 잘 됐다고 생각하라”고 덧붙여 이 고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 보는 이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줘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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