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자리한 파주 운정3지구에서 대우건설, 중흥건설 등 3개사가 2792세대를 동시에 분양한다. 앞서 연초 공급 일정을 잡았던 물량들이지만, 교육환경영향평가 등이 원활하지 않아 6월까지 밀렸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여는 아파트는 3개 단지, 2792세대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A14블록, 710세대) ▲중흥건설 '운정 중훙S-클래스'(A29블록, 1262세대) ▲대방건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A28블록, 820세대)다. 3개 단지 모두 민간 분양물량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로 중복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운정3지구는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아파트) 3만5706세대 등이 계획된 메머드급 도시다.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GTX A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신설되고,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이 어우러진 대규모 수변생태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짓는다. GTX-A 노선 운정역(2023년 예정)이 차로 5분거리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3지구 첫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단지 옆 학교(예정)를 비롯해 GTX A노선운정역(예정)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중흥건설은 A29블록에서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의료시설 부지와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가깝다.
대방건설은 A28블록에서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부지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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