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지화 전략 먹힐까…삼성, 인도특화 QLED 8K TV 출시
입력 2019-06-05 10:34 
삼성전자, 인도에 QLED 8K TV 전격 출시.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도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한 2019년형 QLED 8K TV를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뉴델리의 대형 쇼핑몰 '디엘에프 엠포리오몰7'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65형에서 98형에 이르는 QLED 8K TV라인업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8K는 해상도 7680×4320를 말하며 풀HD보다 16배, UHD보다 4배 선명하다. QLED 8K TV는 3300만개 화소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퀀텀닷 기술을 접목해 최고 수준의 화질과 넓은 시야각 등을 구현한 차세대 TV다.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98형과 같은 초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 판매되는 QLED 8K TV에 인도 소비자 특성을 감안해 ▲음악 감상 시 화면에 오디오 스킨을 적용할 수 있는 '뮤직 시스템' ▲스마트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라이브 캐스트' ▲TV에서 사용하는 USB를서버스토리지로 사용하는 '홈 클라우드' 등 차별화한 기능 등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들은 인도에서 판매되는 QLED 전 라인업을 비롯한 모든 스마트 TV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인도 TV 시장에서 2006년부터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QED 8K TV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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