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10분 만에 완충'…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입력 2019-06-05 10:21  | 수정 2019-06-05 10:53
【 앵커멘트 】
전기차는 한 번 충전하는데 짧아도 30분이 넘게 걸리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 수밖에 없는데요.
대구에 단 1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초 급속 충전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 두류공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입니다.

단 10분 만에 배터리가 완전 충전됩니다.

30분이 걸리던 기존 급속 충전기보다 20분이나 빨라졌습니다.

대구시와 한국전력이 국내 최초로 설치한 초 급속 전기차 충전소인데, 한 번에 8대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세계에서 아마 가장 이른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세계 처음으로 대구에서 설치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대구로 가는데…."

대구시가 사업비 5억 원과 터를 제공하고, 한국전력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갑 / 한국전력 대표
- "가장 최근에 개발된 초고속 충전기는 두류공원에 설치했고 앞으로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초고속 충전소가 늘면 친환경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고성민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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