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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노숙인 독립생활지원 `지원주택` 매년 200세대 공급
입력 2019-06-05 08:48 

서울시는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어르신이 시설에서 나와 자신만의 주거공간에서 일상·의료·복지 등 주거유지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는 '지원주택(Supportive Housing)'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216세대(노숙인 100세대·장애인 60세대·어르신 40세대·정신질환자 16세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200세대씩 추가해 4년 간 총 816세대의 지원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주택'은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형태로 공급되며,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서비스제공기관을 지정해 노숙인, 발달장애인 등 대상별 특성에 따라 금융·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시와 SH공사는 지원주택 입주자에게 다양한 일상·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서비스제공기관'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시민청 태평홀에서 지원주택 사업에 관심있는 사회복지법인(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지원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주자 모집도 '서비스제공기관' 선정 후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제공기관 모집은 시 홈페이지나 SH공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SH공사 맞춤주택부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지원주택 사업부서(장애인복지정책과, 자활지원과, 보건의료정책과, 어르신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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