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의장, 러시아·발트3국 방문 후 귀국…교류협력 활성화 논의
입력 2019-06-05 08:23 
러시아 상원의회에서 연설하는 문희상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현지시간) 상원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5.29 [국회 제공]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희상 국회의장은 러시아·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8박 10일 공식방문 일정을 5일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문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공식방문 일정 중 3박 4일은 러시아에서, 5박 6일은 발트 3국에서 보내며 각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 2월 미국, 지난달 중국을 각각 방문했던 문 의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한반도 주변 4강(미중일러)을 상대로 한 의회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러시아에서는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 의장을 잇달아 만났다.

문 의장은 우리나라 국회의장 최초로 러시아 상원 의회 본회의 연설에도 나섰다.
그는 상원 연설에서 "러시아가 허심탄회한 조언을 통해 북한이 정상국가의 길, 밝은 미래로 나서도록 설득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러시아 역할론'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방문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러 공동의 노력을 재확인하고, 러시아에 '촉진자' 역할을 요청했다"라며 "러시아의 남북 대화 지지와 남북러 3각 협력 활성화를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문 의장의 공식방문 일정에 동행한 의원 대표단은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한반도 문제, 경제협력, 문화·교육·인적교류 등을 주제로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현직 국회의장으로서는 8년 만의 발트 3국 방문이다.
[디지털뉴스국]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첫 회의

(모스크바=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과 뱌체슬라프 빅토르비치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문 의장 오른쪽)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회와 러시아 하원의회 의원들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하원 의회 회의실에서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첫 회의를 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대통령 만난 문희상

(서울=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대통령궁에서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대통령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5.30 [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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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베요니스 대통령과 악수

(리가<라트비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31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 대통령궁에서 라이몬츠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19.6.1 [국회 제공. 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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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리투아니아 대통령 예방

(서울=연합뉴스)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현지시간) 수도 빌뉴스의 대통령궁에서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2019.6.3 [국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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