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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탈락…한국, 세네갈전 잡으면 미국-에콰도르전 승자와 4강 격돌
입력 2019-06-05 03:13 
한국과 프랑스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대결할 일은 없어졌다. 사진은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한국-프랑스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포르투갈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도 짐을 쌌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탈락으로 한국과 대결할 일은 없어졌다.
프랑스는 5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의 비드고슈치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 미국전에서 2-3으로 졌다. 2013년 터키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프랑스는 2017년 대한민국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탈락했다.
1-2로 끌려가던 미국은 후반 29분 세바스티안 소토의 두 번째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조커 저스틴 레닉스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미국은 2015년 뉴질랜드 대회부터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개막 전 포르투갈과 함께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됐다. 조별리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2-0), 파나마(2-0), 말리(3-2)를 격파하며 F조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 전승은 C조의 우루과이와 함께 두 팀뿐이었다. 그러나 공교롭게 조별리그 전승 팀은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우루과이도 4일 에콰도르에 1-3으로 졌다.
프랑스는 일본을 꺾고 8강에 오른 한국이 4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였다. 그러나 대결할 일은 없어졌다.
한국이 9일 오전 3시30분 열리는 8강 세네갈전에서 이길 경우, 미국-에콰도르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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