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6월 4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9-06-04 20:34  | 수정 2019-06-04 21:15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등을 감싸는 듯한 동작을 취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여왕을 만날 때는 악수 외 물리적 접촉은 금지하는 게 예법이거든요.

뿐만 아니라 여왕이 '합금 말 조각상'을 보여주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게 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자기가 여왕에게 준 선물인데 말이죠.

여왕은 자신의 등에 손을 댄 무례함보다 자기가 준 선물을 기억하지 못하는 데 더 분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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