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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파업 쟁점` 다루는 TF 출범
입력 2019-06-04 16:23 

올해초 파업으로 대립했던 KB국민은행 노사가 최하위직급(L0) 근속기간 인정과 신입행원 페이밴드(호봉상한제) 등 노사관계 쟁점 해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은행 노사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허인 은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 외부전문가 4명이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했다. 이는 연초 마무리된 노사 임금단체협상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노사는 인사 TFT를 만들고 파업의 원인이 됐던 주요 인사·급여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TFT에는 노사 대표자와 함께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이종수 노무법인 화평 노무사, 이욱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신재욱 에프엠어스시에이츠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이중 권 교수는 지난해 노조가 KB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던 인물이다.
TFT 회의는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격주 간격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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