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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기자”…데뷔 10년차 틴탑, 칼군무→어른 섹시로 컴백(종합)
입력 2019-06-04 16:05 
틴탑 컴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칼군무의 대표 명사였던 틴탑이 이번엔 여유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데뷔 10년차가 된 만큼 그간 경험을 통해 타이틀곡 ‘런 어웨이로 섹시함으로 완벽 변신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틴탑의 새 앨범 ‘DEAR.N9NE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새 앨범 ‘DEAR.N9NE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DRIVE 버전과 ‘JOURNEY 버전으로 상반된 느낌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틴탑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곡들이 다수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톤이 결합된 곡으로, 멜로디가 깊으면서도 흥겨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틴탑 컴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창조는 이번 앨범에 자작곡 3곡이 수록됐다며 처음으로 많은 곡이 앨범에 실리게 됐다. 굉장히 기뻤다. 멤버들이 모두 동의를 했기 때문에 실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음악을 만들면서 대중 여러분께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들은 많은 소통을 할 것이고, 그동안 못했던 소통을 팬 여러분께 많이 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말했다.

틴탑은 칼군무로 유명한 그룹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칼군무를 내려놓고 편안함을 보여준다. 이에 리키는 우리가 오래되다 보니 한번 보면 똑같이 한다. 근데 내가 많이 틀린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하면 칼군무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조는 우리가 칼군무를 많이 벗어나긴 했지만, 각자만의 춤 개성과 스타일이 생겼다. 굳이 옛날처럼 칼군무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데뷔 10년 차가 된 틴탑은 어디를 가도 선배의 위치에 섰다. 그들은 대기실에서 후배분들을 봐도 그저 동료로서 볼 뿐이다.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니엘은 그룹 방향성에 관해 우리가 아무래도 9년 차에 논의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생각이 많은 시간이었다. 틴탑이란 그룹은 같이 가져가자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틴탑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그는 정말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룹을 유지하고 싶다. 자신이 더 잘하는 분야에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조도 멤버들과 있을 때 그룹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지금은 활동하는 시기라 자세하게 못 했지만, 괜찮아지면 시간과 자리를 만들어 그룹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틴탑 니엘은 예전이라면 목표로 음원 1위, 방송 1위를 말했을 것이다. 지금은 그런 마음이 없고 그냥 팬분들과 우리가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말했다.

한편 틴탑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DEAR.N9NE을 공개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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