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4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전기차산업협회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신성장 분야인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전기차 판매, 사후서비스(AS망) 구축, 충전설비 확대 등을 통한 전기차 산업 인프라시설 확충과 전기차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기차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지원 △전기차 개발·정비 등 기술역량 강화 교육 지원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홍보 협조와 정보 공유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중진공은 그동안 전기차 산업을 육성에 발 벗고 나서왔다. 올해 3월 한국전기차산업협회 설립을 도왔으며, 4월에는 '새만금 지역 전기·자율차 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새만금지역 전기차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는 등 전기차 산업을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이 전기차를 개발하고 제조·판매·AS까지 가능한, 즉 산업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재벌 대기업 중심 자동차 산업의 독과점을 깨고 공정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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