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라이더가 추천하는 스포츠 경기 당일 음식 주문 시간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바로고는 오는 5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한일전을 앞두고 전국 배달 라이더 1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설문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3.9%가 '경기 시작 1시간 전'을 배달 주문 적정 시간으로 꼽았다. 이어 '경기 시작 30분 전(21.1%)'과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16.7%)', '경기 시작 2시간 전(10.5%)', '경기 시작 직전(7.9%)'시간 순으로 집계됐다.
배달 라이더가 꼽은 배달 추천 음식으로는 '치킨(77.8%)'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족발&보쌈(11.8%)', '피자(3.3%)', '햄버거(2.6%)', '떡볶이 등 분식(1.3%)', '배달삼겹살(0.7%)' 순으로 나타났다.
바로고 관계자는 "경기 시작 30분 전 음식 주문 시 배달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설문 결과처럼 경기 시작 1시간~1시간 30분 전에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좋다"며 "6일 현충일 앞뒤로 쉬는 직장인이 많은 상황에서 5일 한일전 축구경기까지 치러지기 때문에 이로 인한 배달 주문량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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