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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현충일 앞두고 윤두호 예비역 대위 시구 초청
입력 2019-06-04 13:30  | 수정 2019-06-04 13:32
키움 히어로즈가 현충일 의미를 기리는 시구를 마련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78) 예비역 대위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윤두호 예비역 대위는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 경비정을 격퇴시키고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로, 1970년 6월 29일에는 서해에서 북한 간첩선을 나포한 바도 있다. 부자(父子)의 공로와 희생을 인정받아, 윤두호 예비역 대위는 화랑무공훈장을, 故 윤영하 소령은 1계급 추서와 충무무공훈장을 서훈받았다.
윤두호 예비역 대위는 시구행사를 마련해 준 키움 히어로즈와 서울지방보훈처에 감사드린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호국영령과 손국선열을 기리는 달이다. 호국보훈의 의미와 가치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에는 ‘플레이어 데이 이벤트로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50명을 대상으로 한현희, 조상우, 임지열 선수의 사인회가 열린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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