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신발로 인기몰이 중인 휠라에서 롯데제과와 손잡고 젤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총 10만개로 제작된 휠라꾸미 젤리는 4일부터 전국 휠라 키즈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방침이다.
4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휠라 키즈(FILA KIDS)는 롯데제과의 젤리 브랜드 '젤리셔스'와 협업을 통해 '휠라꾸미 젤리'를 내놓았다.
지난 4월 말 출시한 휠라 키즈의 '휠라꾸미' 슈즈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에 어글리 슈즈를 닮은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휠라꾸미를 꼭 닮은 젤리가 나와 또 한 번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 돌풍을 기대케한다.
실제로 휠라꾸미 젤리는 휠라꾸미 슈즈를 고스란히 본 딴 디자인에 롯데제과의 젤리 브랜드인 젤리셔스가 지닌 다채로운 맛과 향을 입혀 구성했다. 휠라 로고 알파벳은 물론 휠라꾸미 슈즈를 젤리 몰드로 제작해 슈즈 축소판인 젤리를 구현했다고 휠라 측은 설명했다.
특히 휠라 대표 컬러인 레드를 필두로 블루, 옐로 색상에 기존 젤리에서는 맛보기 힘들었던 체리, 소다, 바나나향을 입혀 특별함을 더했다. 휠라꾸미 젤리는 총 10만개로 제작됐으며 이날터 전국 휠라 키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제공한다.
앞서 휠라꾸미 젤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신세계 강남점 8층서 진행한 '휠라 뮤제오:리플레이 1911' 전시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전시 관람객을 위한 웰컴 기프트로 최초 공개됐으며, 이어 휠라의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일환으로 구성된 브랜드 굿즈들과 함께 나란히 전시장에서 소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말랑한 젤리의 속성을 구현한 슈즈인 휠라꾸미, 고객들과 직관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에는 휠라꾸미의 디자인과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이색 젤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특별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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