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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스, 사법 처벌 피했다...검사 기소 취하
입력 2019-06-04 10:33 
우리아스가 사법 처벌을 면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가정폭력 혐의를 받고 있던 LA다저스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가 사법 처벌을 피했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4일(이하 한국시간) LA 시 검사의 발표를 인용, LA 검찰청이 그의 경범죄 혐의에 대한 기소를 취하했다고 전했다.
우리아스는 지난 5월 14일 LA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 다툼을 벌이다 그녀를 밀쳐 넘어뜨려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마친 뒤 징계없이 팀에 복귀한 그는 일단 사법 처벌을 피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는 사법 기관과 별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법 처벌을 피했다고 징계를 피하는 것은 아니다.
LA타임스는 익명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목격자들은 우리아스가 여성을 밀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지만 피해 여성은 조사 과정에서 넘어진 것이라 진술했다고 전했다.
LA 검찰청은 우리아스가 시 검찰청의 소환에 응하고, 더 이상 폭력 행위를 하지 않으며, 52주간의 가정폭력 상담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것을 조건으로 기소를 취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이 사건에 대한 기소를 취하한 것은 일단 여성이 어떤 신체적 부상도 입지 않았으며, 경찰관이나 주변 목격자들에게 자신이 피해자라 믿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았고 우리아스가 폭력 전과가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15일 제한 명단에 올랐다가 22일 복귀한 그는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0(5이닝 4자책)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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