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디자이너들이 서울에 모여 볼거리가 풍성한 종합 디자인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디자인 나들이는 어떨까요.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몇 시인지 알기 위해서만 보던 시계가 늙어갑니다.
건전지가 닳으니 시침과 분침이 이내 멈춰서는 이 작품은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의자에 앉으니 앙증맞은 모형의 조명이 밝아지고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기고, 향수의 냄새와 어울리는 옷을 입은 마네킹 사이를 걸어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자하 하디드는 아시아 최초의 특별전을 갖고 서울을 형상화한 작품을 내걸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의 디자인 작품을 한데 모은 곳은 바로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열리는 잠실 종합운동장입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행사장 역시 176만 개의 폐 플라스틱을 모아 외벽을 장식해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스타디움을 만들었습니다."
관람객들은 한데 모아놓은 볼거리·놀거리에 즐겁습니다.
▶ 인터뷰 : 허수진 / 관람객
- "사람의 인체에 맞게 디자인하는 게 신기하고 좋았어요. 각국의 여러 디자인을 보니까 디자인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행사에 참가하는 디자이너와 기업 관계자는 모두 1천여 명, 이밖에 세계 36개국 119개 팀이 공모전에 참여해 디자인 경쟁을 벌입니다.
앞으로 21일 동안 펼쳐지는 종합 디자인 축제를 통해 서울시는 세계디자인 중심지로 발돋움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디자인을 통해 도시는 편안한 안전한 쾌적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발전도 가능합니다."
디자인 수도를 꿈꾸는 서울.
이번 축제를 통해 살아 숨 쉬는, 삶의 에너지가 될 디자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 디자이너들이 서울에 모여 볼거리가 풍성한 종합 디자인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디자인 나들이는 어떨까요.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몇 시인지 알기 위해서만 보던 시계가 늙어갑니다.
건전지가 닳으니 시침과 분침이 이내 멈춰서는 이 작품은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의자에 앉으니 앙증맞은 모형의 조명이 밝아지고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기고, 향수의 냄새와 어울리는 옷을 입은 마네킹 사이를 걸어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자하 하디드는 아시아 최초의 특별전을 갖고 서울을 형상화한 작품을 내걸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의 디자인 작품을 한데 모은 곳은 바로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열리는 잠실 종합운동장입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행사장 역시 176만 개의 폐 플라스틱을 모아 외벽을 장식해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스타디움을 만들었습니다."
관람객들은 한데 모아놓은 볼거리·놀거리에 즐겁습니다.
▶ 인터뷰 : 허수진 / 관람객
- "사람의 인체에 맞게 디자인하는 게 신기하고 좋았어요. 각국의 여러 디자인을 보니까 디자인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행사에 참가하는 디자이너와 기업 관계자는 모두 1천여 명, 이밖에 세계 36개국 119개 팀이 공모전에 참여해 디자인 경쟁을 벌입니다.
앞으로 21일 동안 펼쳐지는 종합 디자인 축제를 통해 서울시는 세계디자인 중심지로 발돋움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디자인을 통해 도시는 편안한 안전한 쾌적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발전도 가능합니다."
디자인 수도를 꿈꾸는 서울.
이번 축제를 통해 살아 숨 쉬는, 삶의 에너지가 될 디자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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