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공동 사업이 가능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비즈 콜라보레이션' 시행 결과 AI딥러닝 기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페타바이코리아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KT와 협업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내 부서와 일대일로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KT는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과 추천기업, 홈페이지에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부서와 공동 사업연계 아이디어 검증을 진행해 페타바이코리아, 오아시스VR, 코아소프트, 에이테크, 굳브로, 애프터레인 등 6개 기업을 선발했다.
KT는 올해 안에 협업 영역을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등 혁신 기술로 확대해 추가로 10개 내외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은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과 동반 성장으로 5G 기반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는 KT의 강한 의지가 담긴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사업화를 통해 상호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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