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오는 7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e편한세상 시민공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 59~107㎡ 1401세대(1단지 1286세대·2단지 115세대) 중 조합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856세대(1단지 전용 ▲59㎡ 315세대 ▲74㎡ 71세대 ▲84㎡ 384세대 99㎡ 20세대 ▲107㎡ 23세대, 2단지 59㎡ 43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350만원대다.
특히 사업지 인근제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해 송상현광장, 라이온스 공원, 황령산이 있어 향후 입주민들은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부산 상업 및 금융 중심지인 서면과 인접해 이곳에 있는 쇼핑·의료·관광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성전초·동의중·항도중·성모여고·양정고·부산진여고 등 교육시설도 많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를 통해 부산역과 부산항, 부산시청 등 부산 내 주요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부전역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 등 다양한 철도와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계획이어서 향후 동남권 교통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 내 'e편한세상' 단지 중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은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세대 내)과 미세먼지 신호등, 미스트 자동 분사시설(실외), 에어커튼(동출입구)로 구성된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전용 84㎡에는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을 제공해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세련된 디자인이 가미된 아트월과 20mm 확장된 광폭마루로 마감해 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아울러 집안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적용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모든 창호를 이중창으로 설계해 외부 소음과 냉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 공간에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mm 완충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저감시켰다.
부산진구는 작년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비교적 짧고, 대출규제와 청약 1순위 자격에서도 청약조정대상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 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는 20일, 계약은 7월 1~3일 체결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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