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맛없으면 환불"…이마트24, 품질보증 상품 매출 3배↑
입력 2019-06-04 09:47 
소비자가 이마트24 '맛보장 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이마트24]

이마트24는 구매한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시 무조건 환불해주는 '맛보장 서비스' 제품수를 기존 20개에서 이달까지 총 50개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맛보장 상품 종류도 기존 봉지면과 프레시푸드, 스낵류 위주에서 최근 선보인 아임이 '이천쌀콘', '바나나에 반하나' 등 아이스크림과 '민생라면컵', '민생도시락김' 등으로 넓힌다.
이마트24에 따르면 맛보장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개월 간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맛보장 상품이 속해있는 프레시푸드(82.9%)와 면류(81.6%), 쿠키스낵류(55.6%)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동기간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30%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맛보장 상품만의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달 증가율이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맛보장 서비스 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기존 편의점에 없던 품질보증 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영향을 꼽았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이면서 유일한 100% 환불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낸 지 6개월이 지난 현재 맛보장 서비스는 상품의 품질과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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